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디아의 함락 (문단 편집) === 진실의 나팔소리(The Clarion of Truth)[* 출처: Gathering Storm - Fall of Cadia "The Clarion of Truth"] === 다음날 새벽이 지나 아침이 되도록 프로메슘 화염은 별들을 향해 치솟았다. 카스르 크라프의 방어자들은 차마 전사자들을 묻을 시간조차 없었지만, 그들의 명예를 위해 불로서 정화해야만 했다. 때마침 바람이 불어와, 남쪽으로 부터 여남작 바르두스의 나이트들이 검은 함대가 남기고간 잔당들을 소탕하는 소리를 실어왔다. 장작더미는 이틀 밤낮동안 타올랐고, 최대한 연료를 아낀체, 명예로운 죽음이 카오스신들에 의해 더럽혀져 그들의 살아있는 있는 노예가 되는 것을 막았다. 이러한 마지막 제례는 셀레스틴이 고집한 것이었고, 크리드가 수용하였다. 필요하다거나 존경의 의미는 아니었다. 로드 카스텔란은 그의 병사들의 정신과 마음에 대한 통제권을 단독으로 가져야만 하였다. 활기차거나 생산적이어야 했고 그렇지 않다면 그들의 사기는 버티지 못할 것이었다. 그들은 곧 침울한 진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셀레스틴 앞에서도 크리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진실은 벽 꼭대기에 있는 파괴된 울칸서스의 시체였다. 카스르 크라프의 위대한 저항의 순간은 그것이 끝이었다. 크리드는 아바돈의 군세가 다시 올 것이라 확신하였고, 심지어 리전 오브 더 뎀드가 엘리시온 파일론 들판에서 침묵으로 대기 중이었다. 카디아의 저항은 어디에서나 계속될 것이었다. 크리드는 불길 속에서 목회 중인 셀레스틴을 떠났으며, 그녀가 일깨운것이 무엇이든 감사해 하였고, 생각할 수 도 없었던 후퇴가 가능함을 즐겼다. 팔랑크스의 도착은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 비록 홀로 검은 함대에 맞서느라 곳곳이 부서져 있었지만, 전투-정거장은 여전히 워프항해가 가능하였다. 팔랑크스는 카디아에 있는 병력들을 안전하게 철수시킬 수 있었다. 크리드 머리 속의 목소리가 남아있으라, 계속 싸우라 말하였다. 하지만 크리드는 내면의 목소리가 과연 자존심 때문인지 의무 때문인지 궁금하였다. 아마도 카디아의 전투는 끝났으며, 아그리피나(Agripinaa) 또는 벨리스 코로나(Belis Corona)에서 방어전을 펼쳐야 할 수순이었다. 조금씩 외부 행성계에서 지원군들이 도착하고 있었다. 몇몇은 그들이 현실세계에 도착하였을 때 잃었으며, 불운이 그들을 검은함대의 대포들 앞으로 가게 하였다. 다른 이들은 죽음의 화망을 벗어나 카디아의 적도 반대편으로 왔고, 강력한 팔랑크스의 보호를 받았다. 그 첫번째 예가 캡틴 루이스 트라신토 (Ruis Tracinto)가 이끄는 크림슨 피스트 5중대였으며 카스르 파르톡스(Kasr Partox)로 부터 후퇴해온 카디아 14연대도 포함되었다. 솔라 마리아투스(Solar Mariatus)로 부터 10여대의 순양함이 겨우 도착하였고, 그들의 격납고에는 기계화 51연대의 탱크들과 타라니스 가문의 나이트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들의 선원들이 상상도 할수 없는 기괴함속에서 탈출한 내용을 조용히 들려주었는데, 청회색의 함대가 워프로부터 나타나 추격해오는 함대들의 선두에 보딩하였다고 한다. 크리드는 생각하길 만약 펜리스로 부터 구원군이 도착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오르벤 하이펠이었으리라 추측되었다. 그는 그저 차가운 시선만 대답받았을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이들은 가장 예상치 못한 이들이자 가장 환영받은 이들이었다. 메카니쿠스 함대가 에리아드 행성계에서 도착한 것이었다. 크리드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그들이 도착함으로서 파괴된 카디아의 방어체계를 복구할 수 있는 기회라 보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곧 실망하고 만다. 새로 도착한 이들은 그 자신들만의 여행탓에 피해를 받았으며, 함대가 가진 스키타리 마니플은 전투로 인해 많이 빈약해진 상태였고, 기술자들과 전투 석공들은 고고학 유적지를 지키는데 소모되었다. 더 나쁜 것은 함대의 지휘관인 아크마고스 벨리사리우스 카울이 경고한 내용은, 인류제국이 위험빠진 것 뿐아니라 나아가 은하계 전체로 이를 만큼, 크리드가 단 한번도 듣지못한 엄청난 것이었다. 전투 협의체가 남아있는 카스르 크라프의 지휘요새에서 열렸고, 카울은 에리아드 행성계에서 그가 발견한 것을 알려주었다. 소수만이 그가 주장한 이론의 세부적인 항목까지 이해하였다. 기나긴 영겁의 시간동안 카디안 파일론들 및 그와 같은 종류의 구조물들은 은하계를 다같이 지키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것들이 없었다면 워프의 물결이 모든 것을 삼켰을 것이었다. 아바돈은 만년에 걸쳐 파일론 지대들을 파괴해왔고, 현실세계를 지키는 능력을 약화시킨 것이다. 아무도 카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지만, 진실의 나팔 소리가 그안에서 울리고 있었다. 지난 천년간 계속해서 어둠이 득세하였으며, 워프스톰의 출현이 증가하였다. 아바돈은 카디아에 집착해왔고, 그의 암흑성전들은 오랫동안 실패라 오인되어 왔지만, 실은 여러 단계의 전략이었던 것이다. 그 탓에 제국은 커다란 대가를 치루게 될터였다. 칸세팔러스, 아크리스, 크로마크. 고딕 전쟁. 천년동안 그들은 자신들만의 이유로 나타난 것이었고 이제 아바돈은 진정한 목표를 위해 위장막을 걷어버렸다. 카울은 베일워커의 수수께끼 편지와 같이 그가 알고있거나 추측하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는 희망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도 말하였다. 파일론은 아바돈이 패배할 수도 승리할 수도 있는 열쇠였다. 카울이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는 얼마나 많은 파일런들이 이미 파괴되었는지, 정지점에 얼마나 도달하였는지 알수 없었다. 하지만 크리드에게 단 한가지가 명확해졌다. 카디아에서 후퇴하는 것은 더이상 옵션이 아니었다. 아바돈은 지난 천년간 처럼 오늘도 보상을 얻지 못할 것이었다. 이제 남은 것은 이 불가능한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신속하게, 검은 함대의 분노가 새롭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첫번째 움직임은 하늘에서 였다. 팔랑크스가 플라스마 드라이브를 내뿜으며 남쪽으로 적도를 가로질러, 카디아 세쿤두스에 있는 파일론 지역의 정지궤도에 위치하였다. 함교에 있는 모든 관측자원들이 검은 함대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가동되었다. 팔랑크스는 다가올 복수에 아랑곳 하지 않았으며, 이미 아바돈의 함장들에게 자신을 무시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보여 주었다. 하늘에서 폭격에 대한 위협에 대비하였다면, 크리드는 새로운 참호공사에 열정을 쏟고 있었다. 참호공사와 방어라인이 엘리시온 파일론 지역을 가로질러 만들어졌다. 그 아래에 있는 지하묘지에 최후 저항선이 만들어 졌으며, 임시변통으로 만들어진 요새의 심장부가 되었다. 땅위에는 대규모의 카디안 부대들이 아워 마터드 레이디와 함께 대기중이었다. 아래에는 카울의 스키타리 들이 방어중이었다. 줄어든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이제 크림슨 피스트 5중대와 가라돈의 생존자들이 증원되어 마스터 코라하엘이 지휘하는 단독 스트라이크 포스가 되었다. 아이언 울브즈만이 목표를 위한 연합을 거부하고 엘리시온 주변을 배회하며 공격하기로 한다. 코라하엘은 그들의 선택을 무시하며 러스와 라이온의 아이들 사이에 있는 캐묵은 원한탓으로 돌렸다. 그는 이전에도 펠리스의 늑대들과 많이 싸워봤지만 아이언 울브즈와 같은 과묵함은 절대 알지 못했다. 그날밤, 멀리서 울부짖는 소리가 바람을 타고 엘리시온을 가로질렀고, 가라돈은 뼈들 사이에 오한이 느껴졌지만, 그는 그게 왜인지 몰랐다. >하이펠이 도착하자 바람이 부서진 첨탑들 주변에서 울부짖었으며, 그의 모든 발걸음이 예전보다 무거웠다. 아니 그것은 바람만이 아니었다. >울프 프리스트가 침묵한 체 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검은 함대의 첫 폭격때 요새는 제 기능을 잃었지만, 지금은 마치 우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중이었다. >"'''얼마나 많은가'''" 하이팰이 부드럽게 으르릉댔다. >하르칸(Harkan)은 그의 입술에 경련을 일으켰고, 그때문에 그의 꼬여있는 콧수염은 춤추는거 같았다. "세명도 더 된다네" >하이펠은 그의 감정을 억눌렀다. 그 저주는 마이그달(Mygdal)에서 부터 그들을 따라왔다. 그것은 그들을 모두 삼켜버릴 것이었다. 단지 유예 중일뿐. >그는 하르칸에게 돌아섰고, 그의 얼굴은 무표정하였다. "'''그들을 잘 지켜보게, 전투가 다가오면, 그들의 몫도 있을 걸세. 우리 모두가 그러하듯....'''" 시간이 느리게 흘러갔다. 매초 마다 피할수 없는 순간이 가까워졌다. 운명의 시간에 대한 흥분된 예상은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좋지않았다. 엘리시온 지역에서 기다리는 모두가, 카디아에서 태어났든 더 멀리서 태어났든, 전투가 시작되길 조용히 갈망하고 있었으며, 죽음이나 승리가 이제 그들을 찾아올 것이었다. 셀레스틴과 그녀의 쌍둥이 슈페리아가 조용히 하늘을 위를 날아다녔고, 그들의 광채가 어두운 미래에 대항하고 있었다. 하지만 리빙 세인트 조차도 그 시간에 대해 예감하고 있었다. 매일 새벽에 깨어나는 꿈들이 그녀를 괴롭혔다. - 요새가 불타오르고, 방어군들이 피의 물결아래에 휩쓸리는, 그녀의 날개들은 그런 꿈에 상처를 입었고, 셀레스틴은 그 물결을 압도할 수 없었다. 그녀는 매번 시도해봤지만 그것에 집어 삼켜졌다. 그리고 그 파도 넘어에는 항상 어떤 존재가 있었다. 전사의 형상을 하였고, 친숙하지만 아니기도한, 얼음이 흩뿌려진 벽너머에서 블랙리젼의 시체들과 갇혀있었다. 매 새벽, 셀레스틴은 환상을 지웠다. 지식은 제 시간에 맞춰 올 것이었다. 그때까지, 늘 그래왔듯 황제께서 그녀를 인도하실 것이었다. 그녀는 그의 손이었다. 파일론들의 근원 중앙에서 베리사리우스 카울은 수천년간 인류를 거부해온 비밀과 싸우는 중이었다. 융합-용접기가 무표정한 돌을 쪼개고 있었지만, 몇시간이 지났음에도 분석을 위한 샘플을 내놓지 못하고 있었다. 카울은 파일런의 측면에 있는 균열로 서비터를 보냈으며, 에리아드 IV에서 구조해온 작동가능한 수정분석가(Tech-Scryer)들을 투입하였다. 모든 서비터들이 그 안으로 들어간지 6초만에 작동을 중지하였고, 분석가들은 아무것도 찾을수 없었다. 카울은 파일런에는 낮은 수준의 공명이 있으며, 그 진폭이 오래전 부터 서서히 커져왔음을 알고있었다. 확실히 네댓개의 파일런에서 마치 워프의 흐름에 의해 구조적으로 손상을 입는 듯이 약화되는 징후가 나타났다. 카울은 하나의 파일론 지역이 파괴되면 남아 있는 다른 것들에게 그만큼 부담이 더해진다는 가설을 세웠다. 만약 하나의 지역이 기능을 상실하면 자동적으로 먼거리의 행성들에서 그만큼 수용한다. 카디아가 마지막 일까? 아크마고스는 알아낼 방법이 없었지만, 논리적으로 추측할수는 있었다. 여전히 파일론들은 자신들의 비밀을 알려주길 거부하고 있었다. 카울의 생각들은 직관적이 었음에도, 마침내 꿈속에서 그의 멘토들이 설명해준 파일론의 기능들에서 힌트를 얻었고, 새로운 연구에 착수한다. 그사이 조용한 공허가 카디아의 남극 점에 도달하였고, 휴면중인 격납고에 생명을 불어넣자, 첫번째 드랍쉽들이 외부 대기권에서 불타오르기 시작하였다. 엘리시온 전투가 시작된 것이다. >카울은 그의 주요 의식을 수정분석관의 데이터스크린에서 떼어낸 후, 위로 쳐다보았다. 이해할수 없는 거대한 파일론은 동굴벽의 지층을 배경으로한 그림자 같았다. 반항이자, 무시였다. 그는 이 풀리지 않는 한 행성의 비밀을 다른 것들과 바꿀수 있을까? 고생한 날들에 비해 연구가 조금도 진척되지 않았다. >베일워커가 그를 속인 것일까? 아니면 그 스스로 자신을 속인 것일까? - 그녀가 그곳에서 해준 말 속에 또다른 것이 있었을까? 그녀가 성해함을 훔쳐가는데 신경을 쏟아버려서 중요한 것을 노친것일까? 카울은 그의 산소공급기가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그녀가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상상할 수 없었지만, 외계인이 왜 자신에게 악의가 필요할까? >그의 센스-필라멘트에 익숙한 느낌이 전해져 왔다.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그의 예상과는 달리 카디아는 에리아드 IV에서 보다 더 이상한 느낌이었다. >"'''난 네가 더 일찍 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베일워커?'''" >카울이 돌아서자, 서보-크라울러(Servo-Crowler)가 그의 밑으로 들어갔다. 불청객은 쉐도우시어가 아니었다. 금속 비늘로된 후드 안에는 녹색 눈들이 불타고 있었다. 번드르한 스태프에 동력핵이 빛나고 있었다. >"나는 너에게 해를 끼칠 의사가 없다." 그 형상은 자신의 머리에 있는 것을 위로 젖혔다. "그 단어들은 제대로 된것인가? 나와 의사소통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지만, 아무도 그 단어들을 믿지 않지." 그가 멈췄다. "잠깐....넌 날 뭐라고 불렀지?" >두번째 회로가 작동하기 시작하여, 고대의 자료들을 검색했다. 네크론. 영혼없이 움직이는 화신. 옴니시아의 대적자. 카울의 아크는 생명력이 빠져나가는 고통을 느꼈으며, 에너지가 코일 전체에서 갈라지고 있었다. >"'''넌 혐오스러운 것이구나'''" >네크론은 그의 스태프를 옆으로 두었다. "도둑이라 일반적인 표현이로군 난 명예로운 손님으로 칭해지길 원했는데, 하지만 혐오스러 것이나 도둑이나, 난 너와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카울의 촉수가 전투모드로 바꿔 공격하려고 했다. "논리와는 다르게 명령하는군" >"그렇다면 넌 파일론의 본질을 찾고싶지 않은 것인가?" >촉수는 여전히 카울의 의지를 따르고 있었지만, 이것은 예상밖이었다. 아니면 저 혐오스러운 것의 날 조롱하기 위해 속이는 것인가? "'''네가 이것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난 그것이 처음으로 선택되었던 때 그곳에 있었다. 아니면 아마도 그렇지 않던지. 너와 같은 모든 이들은 기억이 변덕스럽다는 걸 알아야만해" >카울은 그의 호흡기를 통해 화가난 소리를 내뱉었다. "'''우리는 공유할 만큼의 공통점이 없다.'''" >"아마도. 나는 족쇄를 찬 채 생체변환의 불길 속으로 들어갔다. 넌, 내가 생각하길, 너의 인간성을 조각조각내는게 기쁠테지." 네크론이 다가왔고, 눈들은 불타고 있었다. >"하지만 나와 마찬가지로 너역시도 이 은하계가 천상의 존재들에 의해 산산히 흩어지는 걸 원치 않을 거다. 네가 원한다면 날 죽여라. 난 간단히 어딘가에서 깨어날 거다. 변하는 건 없다. 나에게도, 너에게도, 이 세상에도" >카울은 침묵 속에 빠졌으며, 개연성을 뒤섞은 후 새로운 자료들로 재구성하였다. 먼저 엘다가 이 길에 들어서게 했으며, 이제는 네크론이 그가 갈 길을 안내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만약 그 지식들이 옴니시아의 인류제국을 지킬수 있다면....."''내게 그것을 알려다오'''" >무미건조한 냉소적인 웃음이 동굴에 메아리 쳤다. "난 네가 묻지 않으리라 생각 했는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